세계사 프랑스 정치 체계 질문 1. 나폴레옹이 총재 정부를 무너뜨리고 세운 통령정부는 공화정인가요? 국민 투표로
1. 나폴레옹이 총재 정부를 무너뜨리고 세운 통령정부는 공화정인가요? 국민 투표로 황제에 오르기 전까지요. 통령정부는 제1제정이 시작되고 무너진 것이지요?2. 7월 혁명 이후 루이 필리프의 7월 왕정은 입헌 군주제임에도 왜 7월 ‘왕정’인 것인가요? 왕정과 입헌군주정은 왕권에 있어 차이가 있지 않나요?3. 제1제정과 제2공화정 사이 샤를 10세와 루이 필리프를 왜 둘다 왕정 복고로 여기나요?1. 나폴레옹이 총재 정부를 무너뜨리고 세운 통령정부(Consulate)는 형식상으로는 공화정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나폴레옹은 국민 투표(국민투표로서의 국민 찬반)를 통해 통령 정부의 수반이 되었고, 황제가 되기 전까지는 공화정의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총재 정부가 무너지고 시작된 통령 정부는 제1제정(나폴레옹 제정)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종결됩니다.2. 7월 혁명 이후 루이 필리프의 7월 왕정(July Monarchy)은 입헌 군주제이지만 왕정으로 불리는 이유는 왕권을 가진 군주(왕)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입헌 군주제는 왕권이 헌법에 의해 제한되고 의회와 법률에 복종하는 체제를 의미하지만, 왕정은 군주가 국가 원수임을 뜻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즉, 입헌 군주제도 '왕정'의 한 형태이며, 왕이 존재하는 정치 체제를 말합니다.3. 샤를 10세와 루이 필리프 모두 왕정 복고 시대로 분류되는 이유는 샤를 10세는 부르봉 왕가의 복고를 통해 절대 왕정적 요소를 다시 강화하려 했고, 루이 필리프는 오를레앙 왕가 출신이지만 왕정을 유지하면서도 혁명 이전의 구체제와는 다른 제한적 군주제로 변모시켰기 때문입니다. 두 왕정 모두 혁명 이전의 왕정 체제가 무너진 뒤 왕가가 다시 권력을 잡았다는 점에서 '복고 왕정'으로 여겨집니다.